물난리 재산피해 천억돌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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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집중호우 피해조사가 진행됨에 따라 인명및 재산피해가 늘어나고 있다.
중앙재해대책본부가 6일 상오 6시 현재 집계한 바에 따르면 집중호우로 사망1백44명, 실종44명, 부상1백61명등 3백49명의 인명피해와 1천1백89억원의 재산피해가 났으며 12만9천85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지역별로 보면 강원지방이 전체 피해액의 절반수준인 5백87억3천6백만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경기지방은 1백79억5천만원(15%), 서울지방은 1백52억5천3백만원(13%), 경북지방은 1백17억2천7백만원(10%)으로 나타나 강원·경기·서울·경북지방피해액이 전체의 87%를 차지했다.
한편 건물 4만6천9백55동, 배 2백1척, 농경지 9만6천2백81정보 등이 침수되거나 파손됐다.
이 같은 피해상황은 6일부터 피해조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됨에 따라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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