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어린이돕기 패션쇼 열린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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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이라크 어린이 돕기 앙드레 김 자선 패션쇼’가 30일 오후 7시 강원도 원주시 치악체육관에서 열린다.

유니세프(유엔아동기금) 원주시후원회(회장 황보경)가 주최하는 ‘신들의 정원’이란 주제의 이 패션쇼는 방송인 손범수씨가 사회를 맡고 드라마 ‘인어아가씨’의 주인공인 탤런트 장서희·김성택씨 등 30여명이 모델로 출연한다. 또 프랑스 등 7개국 주한 외교사절 부인들도 무대에 설 예정이다.

이날 패션쇼는 지난해 11월 유니세프 원주시후원회 발대식에 한국위원회 특별대사 자격으로 참석한 앙드레 김에게 요청해 이뤄졌다. 원주시는 2001년 12월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와 협력도시 협약을 맺었다.

황 회장은 “우리나라가 한국전쟁 이후 유니세프로부터 많은 도움을 받은 만큼 이제는 보답을 해야 할 때”라며 “패션쇼를 계기로 국내에 유니세프 협력도시가 더 나오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원주=이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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