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공 맨발의 소녀버드양, 영팀으로 출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9면

육상5천m 세계기록을 보유한 맨발의 소녀 「졸라·버드」(l8)가 영국선수로 이번 올림픽에 출전하게됐다.
「모니크·베를리유」IOC사무총장은 23일 『「버드」는 영국인의 후손으로 영국국적을 갖게된것이므로 귀학절차에대안 제약을 받을 필요가 없다』면서 「버드」가 영국대표로 올림픽에 출전하는데 아무런 문제가없다』고 밝혔다.
「베를리유」사무총장은 「버드」의 부친과 조부가 영국 국적을 갖고있어 그녀가 별도로 귀화절차를 밟을 필요가없다는 영국측 주장을 받아들인 것인데 국적을 변경한선수는 3년동안 새 국적을 취득한 국가에 거주해야 올림픽 출전자격을 갖게되는것이 관례였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