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밤엔 정규리그 첫 골" 박지성, 웨스트 브로미치전 출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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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진출 후 25경기 만에 첫 골을 터뜨린 박지성(24.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상승세를 몰아 프리미어리그 첫 골 사냥에 나선다.

박지성은 26일 밤 12시(한국시간) 홈구장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릴 웨스트 브로미치와의 2005~2006 프리미어리그 18차전에 출전한다.

올 시즌 리그 전 경기에 출전한 팀 내 5명 중 하나일 만큼 확실한 주전으로 자리 잡았지만 그동안 도움 4개만을 올렸을 뿐 득점이 없어 마음고생이 심했다. 하지만 21일 칼링컵 8강 버밍엄 시티와의 경기에서 고대하던 잉글랜드 무대 첫 골을 폭발시켜 일단 부담을 덜었다.

맨체스터는 웨스트 브로미치전을 시작으로 29일 버밍엄 시티, 31일 볼턴 원더러스전 등 닷새 동안 3경기를 치르는 강행군이 예정돼 '산소통' 박지성의 역할은 더욱 커졌다.

일본 국가대표 출신 미드필더 이나모토 준이치(26)가 뛰고 있는 웨스트 브로미치는 4승4무9패(승점 16)로 17위에 머물러 있는 약체. 박지성의 프리미어리그 첫 골과 함께 2경기 연속골에 대한 기대가 크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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