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안 여객선 운임 6 ~ 17% 인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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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6면

15일부터 인천과 연안 섬들을 오가는 여객선의 운임이 6~17%씩 일제히 오른다. 또 인천~제주간 여객선 운임도 내년 1월 1일부터 10% 인상된다.

13일 인천지방해양수산청에 따르면 유가 상승에 따른 운항 원가 상승을 이유로 여객선사들이 요청해 온 운임인상요구안을 받아들여 인천 연안 8개 항로의 운임을 인상키로 했다. 이에 따라 인천~덕적도 항로는 현재 1만6100원에서 1만7100원으로,인천~연평도 항로는 현재 3만3000원에서 3만6000원으로 각각 인상된다.

인천~제주 항로의 운임은 내년 1월1일부터 현재 4만8500원(3등 객실 기준)에서 5만3500원으로 인상된다. 이에 앞서 인천~백령도 항로는 이미 지난달 1일부터 종전 4만2200원에서 4만8000원으로 13.7% 올랐다.

정기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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