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입찰로 1,138억거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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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작년5윌부터 시행한 채권입찰제로 지금까지 모두1천1백38억원의 국민주택기금이 조성됐으며 이는 당초예측보다 크게 늘어나는 추세다.
관계기관에 따르면 지난해5월16일 현대개포아파트분양때 처음으로 92억6천5백만원을 거둔것을 비롯, 8개월동안 모두30건의 채권입찰분양에서 7백7억원을 거둬들였다. 올들어서도 3월2일역시 현대공능동아파트를 분양한것을 비롯, 지난13일 우성개포· 현대가락까지 14건을분양, 4백11억원을 거뒤들였다.
우성의 채권총액은 1백41억원, 현대의 채권총액은 88억원으로 집계됐다.
채권액이 가장많은 아파트는 우성의 1백41억원이고 다음이제일먼저시행한 현대개포아파트며 그다음이 이번현대가락이었다.
서울시는 당초 작년의 채권매입총액이 5백억원정도될것으로 추정했으나 7백억원이 걷혔으며 올해는 약6백50억원으로 추정했으나 이미 4백11억원이 조성돼 계속 늘어나는 추세며 채권규모도 커지고있다.
이처럼 채권매입액이 늘어나는것은 당국이 투기를 억제한다고 서울의 웬만한 지역은 투기과열지구로 지정, 채권입찰제를 적용토록 하기 때문이며 시민들간에도 인기아파트를 선호하는 경향이더욱 짙어지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국민주택기금은 건설부가관장, 25·7평이하의 서민주택을 짓는데 융자된다.
24일 당첨자를 발표한 현대아파트 가락3차의 채권입찰액은 회고 2천7백7만원(31평형),최저는 7백만원(48평형 1군)으로 밝혀졌다.
평형별 회고가격은 46평형이 2천1백63만원,48평형이 1천8백99만원, 59평형이 2천7백5만원으로 31평형이 가장 높았고 최저가격은 31평형이 1천9백12만원,46평형 7백69만원, 48평형 7백만원, 59평형 7백59만원으로 대체로 우성 개포3차보다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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