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눈 환자 증가…'10대 환자 주의' 건강한 발 관리 비법은?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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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눈 환자 증가
티눈 환자 증가

티눈 환자가 매년 꾸준히 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티눈은 발가락이나 발바닥에 생겨 통증을 유발한다. 12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2009~2013년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 병원을 찾은 티눈 환자는 2009년 31만479명에서 2013년 34만2597명으로 최근 4년 동안 연평균 2.5% 증가했다.

건강보험 총 진료비는 2009년 219억5059만원에서 2013년 287억1147만원으로 증가했다. 급여비는 153억3433만원에서 2013년 200억5069만원으로 증가해 진료비 및 급여비 모두 4년 동안 연평균 6.9% 증가했다.

티눈은 지속적인 뒤틀림이나 마찰이 피부 표면을 자극해 각질이 생기거나 많아져 발생한다. 굳은살이 생긴 자리나 좁은 부위에 각질이 집중되면 티눈이 생기는 것이다.

최근 봄철을 맞아 등산 등 야외 활동이 늘고 여성들이 하이힐 등 신발을 많이 신으면서 티눈 환자가 증가했다는 분석이 일각에서 제기된다. 이에 따라 전문가들은 성장기인 10대 등 맞지 않는 신발을 신어 티눈이 생기는 경우가 많은 만큼 발에 잘 맞는 신발을 신고 바른 자세로 걷는 게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온라인 중앙일보

'티눈 환자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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