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공에 한국계교민 백76|한국 내 중국인 2만7천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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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현재 중공에 살고있는 한국인은「조선족」이라는 명칭으로 불리며 82년7월 중공이 처음 실시한 인구센서스에 따르면 1백76만3천명에 이른다.
이는 한족을 제외한 55개 소수민족 가운데 11번째로 많은 숫자. 「조선족」은 길림성 (1백4만 명)흑룡강성(43만 명) 요령성(17만 명) 등 주로 만주지방에 몰려 살고있다.
한국외무부자료에 따르면 83년9월말 현재 한국을 방문한 재 중공교포는 모두 66가구 87명 이였으며 이중 영구귀국자는 23가구 28명이었다.
한편 한국에는 2만7천명의 중국인이 살고있는데 한때 3만2천명이던 것이 7O년대 이후 줄어드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들은 2차대전이 끝나기 전에 들어왔거나 48, 49년 중공으로 적화되면서 산동성 등에서 이주해온 사람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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