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화학무기 영제공 증거있다 이란서 주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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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런던·바그다드로이터·AP=연합】이라크가 남부전선에서 영국으로부터 공급받은 화학무기를 사용하고 있다는 이란측의 주장으로 촉발된 화학전 논쟁은 5일 독가스에 중독된 것으로 믿어지는 이란군 병사의 사망을 계기로 더욱 가열되고 있다.
이란은 5일 영국이 이라크를 지원하기 위해 살상용 화학무기를 공급했음을 입증하는『충분한 문서』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
「아키·아크바르·벨라야티」이란외무장관은 이날 테헤란주재 각국 대사들을 초치한 자리에서 이 같이 밝히고 독가스에 중독된 이란군이 1천여명에 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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