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왕 서인영, 김종국에 “디자이너는 내가 됐어야…” 폭소 도발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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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왕 서인영 [사진 중앙포토]

패션왕 서인영, 김종국에 “디자이너는 내가 됐어야…” 폭소 도발

패션왕 서인영(30)이 지난 8일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서인영은 이날 상암 SBS 프리즘타워에서 열린 SBS funE ‘패션왕-비밀의 상자’ 제작발표회에서 “한국 패션의 아이콘으로 이 프로그램에 빠지면 안 된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패션왕’은 한·중 합작으로 진행되는 초대형 예능 프로젝트다. SBS의 파트너 ‘유쿠투도우’는 인터넷 사용자 5억, 모바일 사용자 6억 명에 달하는 중국 최대 동영상 사이트다.

초대형 한중 합작 프로젝트에 걸맞게 초특급 스타들이 대거 합류했다. 한국의 김종국·서인영·유인나·이정신·조미 등이 참여하고 중국의 톱 배우 장량, 아나운서 출신 여배우 류옌, 유명가수 우커췬 등이 출연한다. 스타일리스트로 한국의 정윤기, 중국의 황웨이가 나설 예정이다.

‘패션왕’은 ‘패션왕 코리아’에서 스타와 디자이너가 팀을 이뤄 경합을 펼치는 포맷을 제외하고 전부 새로운 구성과 장치를 도입, 이전과는 차별된 모습을 선보인다.

한편 이날 서인영과 김종국은 ‘디자이너’ 자리를 놓고 맞붙어 폭소케 했다.

선공은 날린 건 ‘한국의 패셔니스타’로 유명한 서인영이다. 서인영은 자신의 앞에 앉은 김종국과 유인나에 “제가 김종국 씨와 유인나 씨 자리에 있어야 하지 않나 생각한다”며 “디자인은 제가 해야 되지 않나”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김종국은 한 발 물러나 “서인영 씨는 원래 패션왕이니 괜찮다”고 응수했다.

서인영은 “녹화날 이렇게 기분 좋게 오는 건 오랜만”이라고 말하며 프로그램에 대한 애정을 과시했다. 이에 김종국은 “서인영 씨는 디자인을 안 하니 즐거운 것이다. 나는 부담이 심하다”고 끼어들었다. 이에 서인영이 웃으며 “디자인 하겠다”고 대답하는 등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조성됐다.

이날 진행된 패션왕 제작발표회에선 스타-디자이너 출연진들의 ‘패션왕’다운 면모가 담긴 영상이 공개됐다.

한국과 중국을 대표하는 스타와 디자이너들이 양국의 자존심을 걸고 펼치는 대결인 만큼 치열한 경쟁을 엿볼 수 있을 전망이다. 4월 25일 SBS funE에서 첫 방송될 예정이며 중국의 ‘유쿠투도우’에서도 방영된다.

패션왕 서인영의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패션왕 서인영, 패션 대결 서바이벌이라니 기대돼”, “패션왕 서인영, 중국과 합작 예능이면 어마어마 하겠는데”, “패션왕 서인영, 서인영 예능감 안 죽었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 중앙일보 jstar@joongang.co.kr
‘패션왕 서인영’ [사진 중앙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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