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올림픽이 9월 총회 중공대표보내겠다"|중공 체육총회대변인 발표 중공통신보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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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동경=합】중공전국체육총회의 대변인은 21일 『오는9윌에서서울에서개최되는아시아올림픽위원회 (OCA) 총회에 중공대표를 파견한다는 방침은 이미확정된 사항』 이라고 말한것으로 일본 교오도(공동)통신이 22일 보도했다. 이통신은 북경발기사에서 중공체육회대변인이
『중공은OCA의 회원으로서 서울총회에 반드시 대표단을파경할것』 이라고 확언했다고 보도했다.

<공식태도로 간주>
중공체육회대변인의 이러한발언은 지난주 동계올림픽에 참석했던 서인생중공체육위원회부주임이 『참석을 희망한다』고 코멘트를 했덩것을 뒷받침하는 동시에 중공측의 공식적인태도를 표명한것으로 간주되어 주목을끌고있다.
따라서 데이비스컵 테니스대회 2차예선및 4월의 아시아 축구연맹(AFC) 총회의 한국선수단과 회의대표의 중공입국허용에 이어 스포츠분야에서 처음으로 중공대표의 내한이 예정대로 올해 실현될것이 기정사실화되었다.
이번 OCA의 서울총회는 90년도 제11화 아시안게임의 개최지를 결정하는 중요한 이슈를다루며 중공가 일본이 이대회의 유치를 신청, 경합상태에 있기때문에 중공대표의 참석은 유치를포기하지 않는한 불가피한것으로 예상돼왔었다.
중공욘 70년대 들어서부터 새로운 스포츠 강국으로 도약했으며 90년도 아시안게임의 북경개최에이어 서기 2천년의 하계울림픽을 유치한다는 장기계획을 세우고있어 이번 서울총회에강력한 대표단을 파견, 90년도 아시안게임의 유치실현에 총력을 기울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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