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에 초겨울 한파와 함께 일부 국가에 폭설이 쏟아졌다. 독일 북서부에선 지난 주말 기습적인 폭설로 각종 사건.사고가 2000여 건이나 발생해 140여 명이 부상했다. 또 눈 때문에 주요 도로가 차단돼 교통 대란을 겪었다. 기상 당국은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 지역에서 100년 만에 가장 많은 적설량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한편 프랑스에선 최근 닷새 동안 3명이 얼어 죽었다. 벨기에 브뤼셀에서도 26~27일 노숙자 2명이 동사했다. 오스트리아 케른텐주에선 27일 70㎝가량의 폭설이 내려 산사태 경보가 내려졌다.
[베를린=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