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스포착 빨라…대회3관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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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중공의 주전인 왕호를 꺾고 남자단식우승을 차지, 3관왕이 된 이정학 (17) 은 대기만성의 노력파.
부산광성공고2년인 이선수는 팀메이트이자 국가대표인 안재형의 그늘에 가려 그동안 빛을 보지 못했으나 지난2월 주니어대표로 선발되면서부터 대표팀의 에이스로 급성장한 왼손잡이 드라이브주전.
1백67cm·60kg. 남자선수로서는 왜소한 신체적 조건이지만 발이 빠른데다 찬스포착이 뛰어나 장차 국가대표의 재목으로 지목되고있다.
지난5월 스칸디나비아주니어오픈대회 남자단체전 우승과 함께 복식에서도 박상재와 함께 조를 이루어 우승, 2관왕을 차지했었다. 졸업과 함께 안재형과 신생 동아생명 탁구팀에 입단예정.
부산영선국교 3학년부터 탁구를 시작, 부산남중을 졸업했으며 선원인 이팔성씨(57) 의 3남2녀중 막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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