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중형자동차-아반떼] 5년 만에 풀체인지 모델 '아반떼 AD' 출시 앞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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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반떼는 2점 상승한 76점으로 12년 연속 1위를 유지했다.

준중형자동차 산업의 NBCI 평균은 71점으로 전년 대비 3점 상승했다. 아반떼가 2점 상승한 76점으로 1위를 유지했다. 그 뒤는 K3(72점)·SM3(69점)·크루즈(65점)순이다. 브랜드별로 2~3점씩 올라 브랜드간 격차가 전년과 유사한 수준으로 평가됐다. 디자인·실내공간·성능 측면에서 모든 브랜드가 상위급 차종 수준으로 발전하며 NBCI 수준도 3년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가장 대중적인 준중형자동차 산업은 마케팅 활동이 활발했는데, 이는 브랜드 관계와 충성도에 영향을 주며 NBCI 평가 수준 상승으로 이어졌다.

 아반떼는 2004년 조사 시작 이래 12년 연속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주사용 고객과 비사용 고객 평가 모두 우위를 보였다. 그만큼 강한 브랜드 경쟁력을 갖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5년만에 풀체인지업 모델인 아반떼 AD 출시를 앞두고, 아반떼의 NBCI 평가수준이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헥사고날 그릴과 플루이딕 스컬프처 2.0의 직선 디자인이 적용돼 현대차의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강화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크루즈도 세련되고 단정한 이미지를 강조한 신형 모델의 출시를 앞두고 있으며 남성미를 강조하는 크루즈만의 디자인 아이덴티티를 갖춰가고 있다.

  고효율이 모든 차종의 기본 조건이 된 가운데 강력한 동력 성능을 겸비한 새 모델이 지속적으로 출시되고 있다. 지난해 새롭게 조사를 시작한 K3는 고급화 모델 추가, 전방주차보조 시스템 확대 적용 등 주행 편의성을 강화하고 고객 요구를 반영한 다양한 모델을 출시하며 상품 경쟁력을 강화시켰다.

 지난해 준중형자동차 산업 판매 실적은 다소 주춤했다. 기본 모델 노후화로 소비자의 관심이 감소했다. 올해는 대격돌이 예고된다. 5년 만에 풀체인지되는 아반떼 AD, 어메이징 뉴 2015 크루즈로 명명된 새로운 디자인의 크루즈, 라인업 강화를 통해 새롭게 소개될 신형 K3와 SM3 출시 등이 향후 NBCI 평가 결과에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

 김승수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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