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중 저지르기 쉬운…'건강을 망치는 5가지 실수'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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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에 돌입하면 평소와는 다른 식이요법과 운동량으로 신체에 변화가 온다. 이때 원활히 살이 빠지면 정말 좋겠지만, 오히려 다이어트 때문에 건강을 해칠 수도 있다. 여성 건강 전문 온라인 커뮤니티 우머니틀리가 다이어터가 참고해야 할 '5가지 나쁜 습관'을 소개했다.

1. 물을 마시지 않는다.
물만 먹어도 살이 찐다는 말을 아직도 맹신하는가? 다이어트 중 수분 부족은 변비의 가장 큰 원인이다. 권장량인 하루 8컵의 물 섭취가 어렵게 느껴진다면 레몬이나 우엉 등 자신이 좋아하는 재료를 첨가해 좀 더 ‘맛있게’ 물을 마실 수 있도록 시도해 보자. 물을 많이 마시면 다이어트 중 푸석해질 수 있는 피부도 좋아지는 것을 느낄 수 있으니 일석이조다.

2. 식사를 거른다.
다이어트에서 식이 조절은 굉장히 중요하다. 하지만 이 말은 올바른 영양분 섭취를 해야 된다는 뜻이지 아예 음식을 먹지 말라는 뜻이 아니다. 끼니를 거르면 단기적으로 살이 빠지는 것이 눈에 보일지 모르나, 다시 정상적인 식사를 하면 급격한 요요현상이 찾아오는 것을 피할 수 없다. 무작정 굶는 것보다 필요한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하는 올바른 다이어트를 하자.

3. 충분한 단백질을 섭취하지 않는다.
다이어트를 위해 무작정 단백질 섭취를 피하는 것은 옳지 않다. 우리 몸은 단백질을 통해 혈당치를 적절히 조절하고 허기도 덜 느끼게 된다. 뿐만 아니라 단백질은 근육합성에 꼭 필요하기 때문에 예쁜 몸매를 위해서도 필수적이다. 고기를 먹는 것이 부담스럽다면 두부, 닭 가슴살, 달걀 등을 통해 단백질을 섭취하자.

4. 운동을 지나치게 많이 한다.
다이어트를 위해 열심히 운동을 하는 것은 바람직한 자세다. 하지만 자신의 체력이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운동량을 초과하면 근육 회복이 어려울 뿐 아니라 심할 경우 부상을 입을 수 있다. 특히 공복 상태에서 격렬한 운동을 하면 근육을 상실하기 쉽기 때문에 피하는 것이 좋다. 건강한 다이어트를 위해 스스로의 체력을 냉정하게 평가하고 자신의 컨디션에 맞게 운동량을 정해야 한다.

5. 잠을 충분히 자지 않는다.
하루 종일 직장에서 열심히 일하고, 다이어트 때문에 밥도 배불리 먹지 못한 채 열심히 운동까지 한 당신의 뇌와 몸은 휴식을 취할 자격이 있다. 그런데 충분한 수면을 취하지 않고 밤늦게까지 TV를 본다면 회복시간은 그만큼 부족해진다. 이로 인해 피로가 누적되면 스트레스와 우울증에 대항하기 어려워지고, 더 나아가 다이어트에 대한 의지도 꺾이기 쉽다. 그날그날 몸이 충분히 회복되어야 다음날에도 건강한 다이어트를 이어나갈 수 있다는 사실을 명심하자.

김지향 인턴기자 monkey1015@joongang.co.kr
[사진 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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