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란 등에 표백제 쓴 납품업자 3명 구속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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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서울지검 채방근검사는 24일 토란과 연뿌리 등에 유해표백제를 첨가, 백화점과 슈퍼마킷 등에 납품해온 최병섭(62·서울 사당1동281의16) 오근자(43·여·서울 사당동213의6), 이일심(37·여·서울신계동6의4)씨 등 소채류판매업자 3명을 보건법죄단속에 관한 특별조치법위반 등 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에 따르면 구속된 최씨는 서울 한강로2가16 태양종합시장2층에서 경주상회라는 이름으로 소채류판매를 해오다가 지난9윌 초부터 토란을 하얗게 하기 위해 지금까지 아황산염을 사용해왔는데 이때 허용기준치인 0.03g/kg보다 3배나 초과한 0.107g/kg을 사용한 깐 토란 3천6백kg을 가공해 용산청과시장 등에 kg당 3백75원씩 모두 L백35만여원을 받고 판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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