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신부 조은숙, '달콤한 웨딩키스' 사진 공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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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신부' 조은숙의 웨딩 사진이 공개되었다.

오는 11일 오후 2시 경기도 성남시 분당 예수소망교회에서 동갑내기 사업가 박덕균씨와 결혼식을 올리는 탤런트 조은숙(31)은 최근 서울 강남의 아미가호텔과 한 스튜디오에서 웨딩 사진 촬영을 마쳤다.

조은숙은 이번 웨딩 촬영과 결혼식 당일에 걸쳐 모두 4벌의 베라왕 드레스를 입을 예정. 세계적인 디자이너 베라왕은 샤론 스톤, 우마 서먼, 제니퍼 애니스턴 등 수많은 할리우드 스타들의 웨딩드레스 디자이너로 유명한 인물. 국내에서는 김남주, 심은하에 이어 조은숙이 세 번째로 베라왕 드레스를 입는다.

예수소망교회 곽선희 목사의 주례로 치러지는 이번 결혼식 피로연은 교회 인근의 피더하우스에서 절친한 동료인 개그맨 윤정수의 진행으로 열릴 예정. 또 인기가수 거미와 신인가수 란, 뮤지컬 배우들이 축가를 부르는 등 다양한 공연 이벤트도 마련된다.

이날 피로연에서 조은숙은 신랑을 만난 지 1년 되는 날 담갔다는 술로 결혼 축배를 들며 자신의 출연작 제목같은 '장밋빛 인생'으로의 출발을 알릴 예정.

신혼여행은 태국으로 일주일 정도 다녀올 예정인 이들 신혼부부는 경기도 덕소의 전원주택에 보금자리를 마련했다.

한편 조은숙은 결혼식 하루 전날인 10일 SBS '김승현 정은아의 좋은 아침'에 출연, 결혼식을 앞둔 예비신부로서 소감과 앞으로의 계획 등을 밝힐 예정.

독실한 기독교 신자인 조은숙은 "하나님의 은혜 속에 소중한 인연을 맺게 돼 너무 감사하다"며 "앞으로 더욱 성실한 연기자로서 일과 사랑에서 모두 좋은 결실을 맺고 싶다"고 말했다. (사진 제공=홍스튜디오)

<고뉴스=백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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