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철 종정에 종권 모두 위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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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불교 조계종은 종단비상사태수습대권과 모든 종권을 이성철종정에게 위임, 여망의 불교혁신 및 승단정화의 일대전기를 마련했다.
조계종원로회의는 15일 하오 서울봉은사에서 긴급회의를 열고 「종단비상시에는 종정이 종단대표권자가 된다」는 내용의 비상조치법을 제정, 공포한데 이어 이종정에게 현 사태수습을 위한 비상대책상임위원회 구성권한을 부여했다.
비상조치법 제정은 종헌1백22조, 1백23조의 신설로 대치했고 비상대책상임위 구성은 원로회의가 6대5비율의 승려·사회인사를 제청하면 종정이 재가, 15∼29명으로 인선토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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