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 통쾌한 승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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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5면

【부산=연합】홈팀 대우가 혈전끝에 프로팀 할렐루야와 1-1로 비기는데 성공, 단독선두를 고수했다.
대우는 7일 구덕경기장서 벌어진 83축구슈퍼리그후반기 4일째 경기에서 전반을 할렐루야에 l-0으로 뒤졌으나 후반5분 FW현기호의 극적인 동점골에 힘입어 무승부를 기록, 5승5무1패(승점15)로 단독 선두를 지켰고 3승7무1패(승점13)의 할렐루야는 선두부상에 실패하고 말았다.
이로써 대우는 후반기서 2승1무를, 할렐루야는 1승2무를 기록하고 있다.
한편 이에앞서 벌어진 경기에서 국민은은 예상을 깨고 프로팀 유공을 4-1로 대파, 기염을 토했다.
국민은은 귀중한 1승을 올려 후반기 3연패의 늪을 탈출, 3승1무8패(승점7)를, 그리고 유공은 2승5무4패(승점9)를 각각 기록했다.
국민은은 슈퍼리그 개막이후 처음 통쾌한 승리를 기록했다. 후반기 첫승리와 함께 4골의 대량득점에 1실점만을 허용했기 때문이다. 이로써 국민은은 두팀과의 경기에서 2승1패로 앞서 유공에 강한 변모를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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