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가수3' 이수, 하차결정…제이윤 "7년 버렸네, 대박 나라" 왜?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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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윤’ ‘나가수3’ ‘이수’. [사진 제이윤 SNS]

 
가수 이수가 '나는 가수다 3' 출연이 무산됐다고 밝혀져 화제인 가운데 엠씨더맥스 소속 멤버 제이윤이 이수를 겨냥한 듯한 글을 SNS에 남겨 화제다.

제이윤은 21일 자신의 트위터에 “7년 버렸네”라는 글을 올렸다. 앞서 “죽으면 될 듯하다. 그럴 수는 없겠지”라며 “노래 꼭 잘 부르고 두 번 다시 보지 말자. 대박 나라” 등의 글을 게재한 뒤 삭제했다.

제이윤이 언급한 ‘7년’이 엠씨더맥스의 활동 중단 기간과 같아 이수를 겨냥한 글이 아니겠느냐는 추측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이날 이수가 보컬 단독으로 MBC ‘나가수3’ 출연을 확정 지었다는 소식이 알려진 점에 비춰 네티즌들은 제이윤이 이수를 향해 이같은 글을 남긴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수는 공익근무를 하던 2009년 인터넷 사이트에서 알게 된 A양(당시 16세)과 3차례에 걸쳐 성매매를 한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았다. 당시 이수는 “성매수를 한 것은 사실이지만 상대방이 미성년자인 줄은 몰랐다”고 주장했으며 2010년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

한편 이와 관련 엠씨더맥스의 소속사 뮤진앤뉴 측 관계자는 “멤버들 사이는 좋다”며 불화설을 일축했다.

이렇듯 이수가 관심을 모으는 가운데, 과거 그가 밝힌 성형 사실이 새삼 눈길을 끈다.

이수는 과거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오른쪽 쌍꺼풀을 수술했다. 예전 문차일드의 멤버로 활동할 때 한쪽 눈에 대한 콤플렉스를 갖고 있어 성형수술을 받았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이수가 수술사실을 밝힌 것은 당시 지상파 가요 순위 프로그램에 선글라스를 쓰고 출연하자 팬들 사이에서 “싸우다 다쳐 수술을 받았다” 등 악성 루머가 돌았기 때문이다.

이에 이수는 “선글라스를 쓰고 무대에 오르는 것은 노래를 좀더 편안하게 부르기 위한 것일 뿐 다른 뜻은 없다”고 해명한 바 있다.

한편 MBC는 22일 '시청자 여러분의 의견을 존중해 '나는 가수다 3'에 출연 예정이던 가수 이수 씨를 출연시키지 않기로 최종 결정했습니다. 프로그램을 아껴주시는 시청자 여러분의 많은 양해 바라며, 늘 시청자 여러분과 함께하는 프로그램을 만들도록 하겠습니다'고 밝혔다.
이수는 '나는 가수다3'에 합류해 21일 첫 경연 무대에 올랐다. 관객 반응은 뜨거웠지만, 시청자들의 비난에 결국 제작진은 이수를 출연시키지 않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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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윤’ ‘나가수3’ ‘이수’. [사진 제이윤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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