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원건설, 서독에· 기술용역 합작사 설립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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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유원건설이 서독에 기술용역 합작회사를 설립, 올 하반기부터 영업활동에 들어가게 됐다.
서독 쾰른시에 세워질 이 합작회사는 자본금이 24만마르크로 유원이 전체의 50%, 서독의 볼프강 노이만측이 37·5%, 서독교포로 엔지니어인 이승우씨가 12·5%를 각각 출자하며 내년에는 자본금을 48만 마르크로 늘릴 예정.
유원은 이 현지 법인을 통해 설계용역을 따내는 것은 물론 유럽의 선진기술을 흡수하고 공사수주에 따른 정보망을 강화해 나가는 잇점을 갖게됐다.
유원은 앞으로 98년까지 약20명의 엔지니어를 3년 정도씩 현지에 파견, 선진기술습득에 힘쓸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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