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소지 한도초과 삼미그룹회장 입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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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서울강서경찰서는 22일외화소지허용한도액을 초과해 외화를 갖고 출국하려던 삼미그룹회장 김현철씨(33·서울방배동1의46)와 공영봉씨(36·안과의사)등 2명을 외환관리법위반혐의로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19일 KAL편으로 미국에 가기 위해 김포공항3층 출구장에서 보안검색을 받던중 김씨는 9천달러(6백90만원)을, 공씨는 1만3천여달러(1천만원)를 소지한것이 적발됐다는 것이다.
김씨는 회의참석차 출국하면서 19일 외환은행에서 5천달러를 환전, 4천달러를 초과소지하고 있었다.
경찰은 김씨와 공씨에게 귀국서약서를 받고 김씨는 21일 하오8시30분 KAL060편으로 하와이로 출국했으며 공씨는 출국하지 않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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