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망명한 후나양 태만청년과 밀애중|홍콩지 보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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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미·중공간의 문화교류중지사태로까지 번진 중공여자 테니스선수 「후·나」(호나) 양의 진짜 망명동기는 정치적 이유보다 대만청년과의 애정문제에 의한 것으로 홍콩의 경제전문지인 신보가 14일 보도했다고.
신보에 따르면「후·나」선수와 연애관계에 있는 사람은 미국에서 적극적인 국민외교활동을 하고있는 대만의 대외조직단체「태평양기금회의」회원인 오라는 청년으로, 그는 홍콩에서 발행되는 일간지 자립만보회장 오삼연과 친척이라는 것.
신보는「후·나」선수가 지난해 7월 미국에서 정치망명을 신청한 후 자신에 관한 문제를 일체 변호사를 통해 해결토록 맡기고 있으나 실은 오가 항상「후·나」선수곁에 붙어다니면서 그녀의 입장을 대변해 왔다고 강조.【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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