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 인상학 ⑦ 시우민 ⑧ 찬열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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⑦ 시우민

#시우민
출생 1990년 3월 26일
취미/특기 태권도, 검도
캐스팅 2008년 S.M.Everysing Contest
이력
● 2013년 10월 JIN ‘너만 없다’ 뮤직비디오 출연
● 2014년 3월 MBC ‘쇼! 음악중심’ 스페셜 MC

독립적으로 자기 룰 따라 노력하는, 시우민

시우민의 특징은 뚜렷한 법령이다. 법령은 코끝에서 입가로 내려오는 주름을 말한다. 법령이 뚜렷한 사람은 독립적이며, 스스로 법을 준수하는 편이다. 연예인이라 해서 무조건 즐기기만 좋아한다기 보다는 자기 나름의 룰을 잘 따르는 캐릭터다. 옳고 그름을 따져가며 전문적으로 파고드는 유형이다. 어떤 일을 하든 그것을 천직으로 생각하며 노력하는 성격의 소유자. 무언가 하나를 하더라도 대충 장난으로 해본다거나, 어쩌다 보니 이렇게 됐다는 식으로 생각하지 않는다. 가령 친구 따라 장난 삼아 오디션 보러 갔다가 얼떨결에 캐스팅됐다는 류의 사례와는 거리가 멀 것 같다.

시우민은 어릴 때부터 독립적이라 엄마가 이거 해라 저거 해라 하지 않아도 스스로 알아서 했을 것이다. 가령 공부도 누가 시켜서 하는 학생은 아니었을 것이다. 학생의 본분은 공부이니 당연히 자신이 해야 할 일이라 생각해 책상 앞에 앉는 유형. 다만 자기 나름의 원칙이 있다 보니 내 마음에 안 들거나, 누군가가 어떤 원칙이나 틀에서 벗어났다면 그 사람과 상대를 안 하는 기질도 있다. 그러나 연예인이니 상대방의 행동이 마음에 들지 않아도 아마 속으로만 생각하고 참을 듯하다.

최근엔 법령 주름이 있으면 나이가 들어보인다며 귀족 수술을 하고, 보톡스를 맞아 일부러 펴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얼굴 자체가 젊고 다른 부분이 모두 팽팽한 상태에서의 법령은 결코 흉이 될 수 없다.

시우민은 눈을 따라 눈썹도 위를 향해 번쩍 들려 올라가 있다. 결코 지고 싶지 않아하는 기질이 드러난다. 눈썹도 짙어 한다면 하는 불도저 성격이다. 눈썹이 각이 진 산 모양이라 자기 주장이 강하고, 빠른 시간 내에 주장이 관철되는 걸 보아야 직성이 풀리는 경향이 있다. 만약 시우민이 ‘미생’의 직장인이라면, 이러한 기질이 상사의 눈에 들어 다른 신입사원들에 비해 신임을 빨리 얻었을 것이다. 사랑에서는 마음에 드는 이성이 있으면 뜸 들이지 않고 자신의 속마음을 표현할 타입이다.

뚜렷한 법령의 대표적인 인물은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다. 오바마는 법조인이기도 하거니와, 원래가 원칙을 중요시하는 성격이라는 게 법령에서 드러난다. 팔자주름이 뚜렷하면 무슨 일을 하건 하나 하나 짚고 넘어가고, 자기 나름대로 경계를 한다는 인상을 준다.

[주선희 교수의 포인트 인상학] 대인관계와 인덕 표현하는 눈썹

화가 나면 눈썹이 곤두서고, 마음이 가라앉으면 눈썹이 차분해진다. 눈썹은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이 관장하는 부위라서다. 눈썹은 30대 초반의 운을 나타낸다. 눈썹이 잘생긴 사람은 이 시기의 운기가 강하다.

전통적인 관상법에선 눈썹을 통해 형제자매와의 관계를 짐작했다. 핵가족 시대인 오늘날엔 눈썹에서 대인관계를 읽는다. 눈썹이 잘생긴 사람은 대인관계가 원만하고 인덕이 있다.

인상학에서 보는 잘생긴 눈썹은 다음과 같다. 우선 적당히 짙으면서 윤기가 있고 눈썹 털이 차분히 누워있어야 한다. 눈썹이 지나치게 짙으면 추진력이 과도하고 자기 주장이 강해 오히려 실수하기 쉽다. 반대로 눈썹이 너무 옅으면 혼자 있는 걸 즐기는 고독한 스타일이다. 물론 눈썹이 옅어도 눈썹 뼈가 튀어나온 경우엔 짙은 눈썹과 마찬가지라고 본다.

눈썹과 눈썹 사이는 손가락 두 개를 붙인 정도의 거리가 적당하다. 눈썹 사이가 붙다시피 하면 성격이 급하고 참을성이 부족하다. 인상학에서 이마가 복을 쌓아놓는 마당이라면, 눈썹 사이 자리인 명궁은 복이 들어오는 대문이다. 그러니 눈썹 사이가 지나치게 좁다면 살짝 면도를 하거나 뽑아주는 것도 좋다. 반대로 눈썹 사이가 너무 멀면 유혹에 약하다고 한다. 남에게 잘 속고 이용당하기 쉽다는 것이다.

눈썹이 진하면 에너지가 강해 나이가 들어도 후계자에게 물려주지 않고 직접 일을 하는 스타일이다. 예전엔 노후에 쉬지 못하는 나쁜 팔자라 해석했지만 요즘엔 좋게 본다. 눈썹 앞머리만 진하고 꼬리로 갈수록 숱이 없는 사람은 머리는 좋으나 대인관계엔 다소 취약하다.

⑧ 찬열

#찬열
출생 1992년 11월 27일
취미/특기 악기연주(기타·드럼·베이스·젬베 등), 랩, 연기
캐스팅 2008년 S.M.Casting System
이력
● 2014년 5월 SBS ‘일요일이 좋다 - 룸메이트’ 출연
● 2014년 7월 헨리 미니앨범 2집 ‘Fantastic’ 피처링 참여
● 2014년 11월 조미 첫 미니앨범 ‘Rewind’ 한국어 랩 피처링 참여

엄마 뱃속에서부터 좋은 기운 받아온, 찬열

귀가 예쁘고 잘 생겼다. 귀 안의 연골이 바깥으로 많이 튀어나와있지 않고 얌전하다. 연예인 치고는 엄청 순한 귀라 다른 멤버들에 비해 끼가 많은 건 아니다. 귀는 엄마 뱃속에서 있을 때 얼마나 사랑 받고 영양을 잘 섭취했느냐를 보여준다. 통상 14살까지의 유년 시절을 알려주는 바로미터이기도 하다. 찬열의 귀는 엄마가 태교부터 잘해 부모님의 좋은 기운을 전해받았음을 보여준다. 이런 순한 귀의 소유자는 조직에 순응하고, 사랑도 많이 받는다. 급하게 서두르기보다 계획을 세워 일하는 걸 좋아한다. 공동체 의식을 중요하게 여기기 때문에 작게는 가정, 크게는 조직, 더 크게는 사회에 순화되어 살아가는 걸 좋아한다. 찬열은 엑소 멤버들 중에서 성공운이 가장 좋은 인상을 갖고 있다. 결혼을 해서도 이혼하지 않고 잘 살 확률이 높다.

귓볼에 살이 없어 얼굴 옆면으로 곧장 이어지는 칼귀에 비하면 연애운은 두루두루 좋을 것으로 보인다. 칼귀는 자기가 싫으면 싫다고 드러내지만 부처님 귀처럼 귓볼이 동그란 사람은 다소 마음에 들지 않아도 친절하게 응대하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찬열에겐 그것이 단점으로 작용할 수도 있다. 오히려 싫으면 싫다고 말하는 연습이 필요할 듯하다.

찬열은 눈도 크고 서글서글하다. 인기몰이 연예인의 필수가 큰 눈동자다. 눈·코·입이 모두 커 대장부 기질이 있는데다 눈쌍꺼풀 마저 커 자신의 감정을 잘 표현하는 능력이 있다. 처음 간 곳이라 해도 전체 분위기를 빠르게 파악하는 편. 전반적으로 순해 보이는 인상이지만 식을 줄 모르는 뜨거운 열정이 이글대는 눈동자 속에 있다. 잔잔한 격함으로 이성을 대할 것이다.

[주선희 교수의 포인트 인상학] 14살까지의 유년 시절 알려주는 귀

인상학에서 말하는 잘생긴 귀는 귀테가 둥그렇게 귀를 감싸고 있고, 연골이 그 안에서 반듯하게 형성돼 있으며, 귓볼이 도톰한 귀다. 이런 귀를 가진 사람은 마음에 여유가 있어 일을 계획적으로 추진한다. 가정을 잘 지키는 건 물론이요, 조직에서도 성실하게 일한다.

귀가 잘생기고 못생기고는 어머니가 아기를 가졌을 때의 환경에 좌우된다. 임산부가 주변 사람들에게 대접 받으면 태아의 귓바퀴가 예쁘게 만들어지고 연골 조직도 바르게 붙는다. 반면 고된 시집살이를 하거나 가난으로 고통을 겪으면 아기 귀가 예쁘게 형성되지 않는다. 재벌 집안 자녀라 해서 귀가 반드시 잘생긴 것은 아니다. 큰 규모의 가정을 경영하느라 어머니가 고생하면 귓바퀴가 원만하게 자리잡지 못한다. 요즘엔 직장 생활로 스트레스를 받는 직장맘도 많아 귀가 못생긴 아기들이 많이 태어난다.

연예인들의 귀는 대개 연골 조직이 바르지 않고 튀어나온 경우가 많았다. 그런 귀의 소유자가 개성이 강하고 성격이 튀는 편이라서다. 요즘엔 부모들이 나서서 연예인을 시키고자 하는 경우가 많아서 찬열처럼 귀가 잘생긴 연예인들도 종종 눈에 띈다.

못생긴 귀에 대한 인상학적 해석 역시 현대에 와서는 많이 달라지고 있다. 튀는 성격의 귀를 가진 사람을 기업에서도 창의적이라며 선호할 수 있는 것이다. 귓볼에 살이 없는 ‘칼귀’는 예전에는 성격이 급해 좋지 않은 귀라 해석했지만, 요즘엔 일을 미루지 않고 신속하게 처리하는 좋은 귀라고 보기도 한다.

귀는 색이 맑고 윤기가 있어야 한다. 몸이 피곤하면 귀가 붉어진다. 고민거리가 있어 잠을 못 이뤄도 귀가 어두워진다. 귀가 붉은 걸 확인했다면 쉬어줘야 한다. 귀는 건강의 거울이므로 애정을 갖고 가꿔줄 필요가 있다.

글=이경희 기자, 사진=SM엔터테인먼트,
도움말=주선희 원광디지털대 얼굴경영학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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