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공 배구팀 코치진-선수들 불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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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5면

도로공사 여자배구단 선수들이 24일하오 숙소를 이탈한 사건이 뒤늦게 밝혀져 배구계에 커다란 충격을 주고있다.
도로공사 배구단은 지난3일 코칭스태프와 선수들간의 불화로 장종술 감독이 사퇴한 이래 유경화 코치가 감독직을 대행하는 등 진통을 겪어 왔었다.
도로공사측은 지난21일 석태환 전 배구협회강화위원을 감독으로 선임, 팀의 재정비를 꾀했으나 선수들이 회사측의 일방적인 조처에 불만을 품고 집단 이탈하게된 것.
이에 따라 도로공사는 25일 개막된 제27회 대통령배쟁탈 종합배구선수권대회에 참가하지 않았다.
한편 이에 앞서 유경화 감독직무대행은 24일 상오 감독직 사퇴를 표명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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