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무한도전' 토토가, 올해 최고 시청률 기록하더니…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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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방송된 mbc 무한도전의 '토토가'가 방송이 끝난 이후에도 여전히 화제다.

지난 27일 '무한도전'에선 90년대 가수들이 출연해 예전 히트곡을 부르는 '토요일 토요일은 가수다' 특집을 다뤘다. 이날 방송에선 18년 만에 재결성해 무대에 오른 터보 김종국·김정남, 김현정, S.E.S가 무대를 꾸몄다. 90년대 유행했던 패션을 입고 열띤 호응을 하는 관객과 그 모습을 보고 흥에 겨워 열정이 넘치는 무대를 꾸민 가수들의 모습은 보는 이들을 뭉클하게 했다. 웃음이 나오면서 동시에 눈물이 흘렸다는 시청자 반응이 가장 많았다.

방송 효과는 대단했다. 방송 다시 보기를 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명불허전' 무대는 아무리 봐도 지겹지 않다는 게 이들의 공통된 목소리다. 음원차트도 싹쓸이 하고 있다. 터보가 이날 방송에서 부른 '러브 이즈'는 음원 사이트 지니에서 실시간 차트(28일 오전 9시 기준) 1위에 올랐다. '나 어릴적 꿈' 역시 동일 차트에서 6위에 랭크됐다. 이날 터보에 이어 무대에 오른 김현정 역시 90년대 발매한 '그녀와의 이별'로 차트 8위를 했다.

한편, 내년 1월 3일 '무한도전'에서는 토토가 2편이 전파를 탄다. 김건모, 이정현, 지누션, 쿨, 엄정화, 소찬휘, 조성모 등이 출연한다.

김연지 기자,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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