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유럽 최대 백화점 4인조 강도에게 털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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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수도 베를린에 있는 유럽 최대 백화점 '카데베'(KaDeWe)가 4인조 강도범들에게 털렸다.
현지 일간 타게스슈피겔에 따르면 20일 오전 10시 30분께 복면한 4인조 강도가 카데베에 들이닥쳤다.
강도범들은 백화점에 난입해서 경비원과 고객을 제압하고 고가 장신구 진열장을 깬 뒤 수십만 유로 짜리 롤렉스 시계 등을 훔쳐 달아났다.
이들은 경찰이 통로를 봉쇄하기 이전, 백화점 길가에 대 놓은 짙은 회색 또는 검은색 계통의 아우디 차량을 타고 도주했고, 그 가운데는 여성 한 명도 끼어 있었다고 목격자들은 전했다.
카데베는 평소에는 고객이 하루 평균 4만∼5만 명이지만, 이런 주말에는 10만 명을 웃돈다.
1907년 개장한 카데베는 베를린의 관광 명소로도 유명하며, 지난 8월에도 강도들에게 일부 물품을 털리는 등 과거부터 범죄의 표적이 돼 왔다.

온라인 중앙일보
[영상=JTBC보도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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