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관용 사정 수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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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자유당 말기에 국무원 사무국 (총무처 전신)의 주사로 출발해 중앙공무원 교육원 부원장 (1급 상당)이 되기까지 20년 이상을 줄 곧 총무처에만 몸담아온 정통파 관료.
80년 국보위가 창설되면서 사무처장으로 어려운 때에 바쁜 살림을 해냈다.
제5공화국 출범에 앞서 중앙선관위 사무처장이 되어 개헌안 국민 투표·대통령 선거인단 선거·국회의원 총선거 사무를 총지휘했다.
훤칠한 키에 호탕한 성격으로 포용력이 있어 부하들로부터 존경을 받아왔고 책임감이 강한 편. 고교 시절부터 닦은 테니스 실력은 프로급이고 운동에는 만능 선수로 정평 나 있다. 두주불사. 부인 최효순 여사와 2남 2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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