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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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시간당 3천여대의 버스·택시·자가용 승용차와 꽁사트럭이 좁은 구도로가 하루종일 혼잠하다.
대중교통수단은 5∼10분간격의 서울행 시내버스 5개노선과 좌석버스 2개노선에 수원행 시외버스가 전부.
그러나 서올행 시내버스들은 배차간격을 어겨 20분만에 출발하기 일쑤이고 요금도 40원이 비싼 1백50원이다.
시계(시계)를 벗어나 운행하기 때문이다.
시내버스는 출퇴근때 콩나물시루. 시발지인 안양·군포 등지에서 만원이 돼 과천에서는 서지드 앉는채 그대로 지나칠만큼 교통난이 심하다.
이때문에 서울까지 택시를 이용하는 사람이 많다. 상수도는 단지남쪽 하루1만5천t생산규모의 수원지에서 공급되는데 팔당물을 끌어들여 수질이 좋은편. 지난10월 착공되어 내년중으로 마무리되는 2차확장공사가 끝나면 하루1인당 급수능력은 3백80ℓ로 서울(1백항ℓ)의 두배 이상이나 된다.
그러나 시가지에서 2㎞밀어진 남서울대공원 철거민 이주단지에는 신도시개발과도 무관하다는 이유로 수도물을 공급치 않고있다.
생활하수는 빗물과 분리처리키위해 몇개의 하수도관을 묻어 과천입구 종말처리장에서 처리, 양재천∼탄천∼한강으로 흘려보낼 계획인데 종말처리장실치 문제가 아직 결정되지않아 양재천·탄천의 오염도가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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