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학 '얍! 금메달'… 여름U대회 종합6위 유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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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8면

태권도 김재학(청주대)이 2005 여름 유니버시아드에서 한국에 아홉 번째 금메달을 선사했다.

김재학은 19일(한국시간) 터키 이즈미르의 컬처파크 제4홀에서 열린 남자부 78㎏급 결승에서 바히드 압달라히(이란)를 6-4로 꺾고 우승했다. 이로써 한국 선수단은 금 9, 은 12, 동 9개로 국가별 메달 순위에서 6위를 유지했다.

중국이 금 17, 은 11, 동 9개로 2위 일본(금 15, 은 8, 동 16)과 치열한 선두다툼을 벌이고 있고, 미국이 금 14, 은 11, 동 13개로 그 뒤를 바짝 쫓고 있다. 북한은 금 1, 은 3, 동 1개로 20위.

태권도 여자부 47㎏급에서는 유은영(한국체대)이 동메달을 보탰다.

금메달을 기대했던 테니스의 조윤정(명지대)은 여자 단식에서 은메달에 그쳤다. 1번 시드 조윤정(세계랭킹 73위)은 결승에서 2번 시드 에바 흐르도노바(체코.180위)에게 0-2(1-6, 2-6)로 졌다.

조윤정은 이날 파워 넘치는 흐르도노바의 서브와 스트로크에 밀려 제대로 된 자신의 경기를 보여주지 못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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