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나나걸 누구냐?" 의혹 증폭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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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발매된 바나나걸의 2집앨범 '부비부비'가 온라인에서 일찌감치 인기를 얻고 있는 가운데 바나나걸의 정체에 화제가 집중되고 있다.

일부 팬들은 바나나걸이 베이브복스의 막내로서 솔로로 독립한 윤은혜가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할 정도로 의견이 분분한 상황.

지난해 여름 바나나걸의 1집 앨범 '엉덩이'가 발표되기전에 한 오락프로그램에서 윤은혜가 미발표 노래를 공개한 점을 들어 의혹의 시선을 보내고 있다.

"팬들이 바나나걸이 누구냐? 혹시 윤은혜가 아니냐는 질문을 소속사에 자주 해온다"고 전한 바나나걸의 프로듀서 가재발은 "하지만 바나나걸은 신인뮤지션이고 기존의 가수가 아니다"라고 일축했다.

당초 바나나걸의 2집 앨범 '부비부비'는 지난 1일에 발매될 예정이었으나 믹싱과 마스터링 작업의 완성도를 높이게 위해 발매일을 5일로 미뤘다. 일각에서는 발매일을 늦춘 점이 대중으로부터 바나나걸에 대한 관심도를 높이는데 일조했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한편 '부비부비'와 관련어는 지난 1일 한 포털사이트의 인기 검색어 10위 권안에 7개나 드는 등 네티즌들로부터 큰 관심을 끌었다.

당일 그 포털 사이트의 인기검색어 상위권엔 부비부비 춤, 부비 동영상, 부비부비 댄스 등 바나나걸과 관련된 단어들과 그들의 뮤직비디오에 출연한 윤은혜 관련 검색어들이 올랐다.

네티즌들의 이런 관심이 바나나걸 2집 앨범에도 이어져 인기폭탄에 도화선을 당길지 결과가 기대된다.

고뉴스=이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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