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U 대표단 선정 늦어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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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오는 9월 14일부터 로마에서 열리는 IPU(국제의회연맹) 총회에 참석할 한국대표단 인선은 민한당 측이 인원배정에 대한 불만으로 명단제출을 끌어 난항.
6명의 대표단 중 권정달(단장·민정)·정선호(민정)·이봉모(국민)·고정훈·박정수(이상의정)의원 등 5명은 확정했으나 1명만 배당된 민한당이 증원을 요구하면서 명단을 내놓지 않고 있는 것.
임종기 민한당 총무는 어떻게 82석을 가진 민한당이 국민당과 똑같고 당정 동우회만도 못하게 인원배정이 됐느냐며 재조정을 요구.
그러나 사무처 측은 IPU등 전문성이 필요한 국제회의는 의석 수 비례배분이 불가능하다면서 의정 동우회 소속의원이 2명이나 끼게 된 것은 IPU 참가경험과 더구나 불어를 구사할 수 있는 의원은 고정훈의원 한 명 뿐이라 불가피 했다고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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