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전건설 등 차관도입 입찰|외국은행들 수주경쟁 치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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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홍콩19일=연합】한국전력이 지난 13일 원자력발전소·액화천연가스(LNG) 저장기지 및 발전소 신규건설 등에 필요한 3억 1천만달러(한화 2천3백 25억원)상당의 차관을 도입하기 위해 국제입찰공고를 낸데 따라 주요 해외은행들간에 치열한 수주경쟁이 일고 있다고 홍콩의 금융계 소식통들이 19일 말했다.
이 소식통들은 미국과 일본의 주요은행들 대부분이 한국전력과 차관제공계약을 맺기 위해 몇 개 은행씩 그룹을 형성하고 있다고 밝히고 미국은행들은 차관의 일부에 대한 이자를 미국 내 우량기업들에 적용하는 프라임레이트에 연동시킬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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