웜홀이론 쉽게 이해하기…인터스텔라 보려면 이 정도는?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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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웜홀이론’. [사진 인터스텔라 스틸컷]

영화 ‘인터스텔라’가 인기를 모으며 ‘웜홀이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크리스토퍼 놀란의 ‘인터스텔라’는 희망을 찾아 우주로 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렸다. 이 영화는 세계적인 물리학자 킵 손이 발표한 ‘웜홀을 통한 시간여행이 가능하다는 이론’을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웜홀(wormhole)이론’은 물리학자 킵 손(Kip Steven Thorne)이 발표한 이론이다. ‘웜홀’은 우주 공간에 존재하는 가상의 물체이자 블랙홀과 화이트홀을 연결해주는 일종의 통로다.

사과 표면에 있는 벌레가 사과의 정반대편으로 가기 위해서는 표면을 따라가는 것보다는 사과를 파서 사과의 중심을 지나가는 쪽, 즉 ‘웜홀(wormhole; 벌레구멍)’을 통하는 쪽이 빠르다는 데서 ‘웜홀이론’의 이름이 나왔다.

이때 사과에는 중심을 관통하는 벌레 구멍이 생기게 되는데 이 벌레 구멍은 사과의 표면보다 고차원적이면서 서로 다른 사과의 표면을 잇는 최단경로가 된다.

이에 따라 이와 유사하게 시공간의 다른 지점을 연결하는 고차원 구멍을 ‘웜홀’이라 부른다.

한편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신작 ‘인터스텔라’는 개봉 나흘 만에 누적관객수 190만명을 돌파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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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웜홀이론’. [사진 인터스텔라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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