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대기업 수도권 투자 5조 지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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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2면

수도권에 공장을 세우려는 대기업의 투자 수요는 모두 27조원대지만 이 중 5조원에 이르는 투자가 수도권 규제로 지체되고 있다는 보고서가 나왔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12일 '수도권 공장입지 애로 실태와 개선과제' 보고서에서 "수도권에 공장이 있는 종업원 300인 이상의 106개 업체를 조사한 결과 31.1%인 33개 업체가 수도권 지역에 공장 신.증설 및 이전 계획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 중 투자금액을 밝힌 26개 업체 중 15개 업체는 과도한 수도권 규제로 인해 투자가 지체되고 있다고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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