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이경호 기자] 지난 8일 밤 9시부터 11시 30분까지 서울 세종로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42회 대종상 시상식 2부의 시청률이 AGB 닐슨에서는 11.4%를 기록했다.(TNS 13.2%) 이 날 신인 남자 배우상, 신인 여자 배우상, 신인 감독상, 음향기술, 각본상 등이 시상된 1부 방송은 AGB 닐슨은 6.5%를 기록했고, 남우주연상, 여우주연상, 작품상 등이 시상된 2부는 이보다 조금 높은 11.4%를 차지하게 된 것. 이번 대종상 무대에서는 김건모, 보아, 쥬얼리 등의 축하 공연이 함께 방송됐고 조승우, 이병헌, 김혜수 등 톱스타들이 참가해 높은 시청률을 예상했다. 하지만 같은 시간대에 방송되는 인기 프로그램 KBS 2TV ‘VJ특공대’가 21%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고 산악인 엄홍길씨의 휴먼원정대를 담은 MBC TV의 특집다큐멘터리 ‘아! 에베레스트’도 12.5%의 시청률을 보여 대종상 시상식은 상대적으로 저조한 시청률을 기록하게 됐다. 이날 시상식은 ‘말아톤’ 조승우가 인기상과 남우주연상을, ‘얼굴 없는 미녀’ 김혜수가 여우주연상을 수상했고 ‘말아톤’의 대상인 작품상을 받았다. 이경호 기자
대종상 시상식 2부, 시청률 11.4% 기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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