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말연 대파 5-0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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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킹즈 컵 축구>
【방콕 5일=연합】한국의 화랑 팀은 5일 밤 방콕 국립 경기장에서 벌어진 킹즈컵 축구대회 B조예선 2차전에서 숙적 말레이지아를 5-0으로 대파, 2연승을 기록했다.
경기 초반부터 발빠른 윙을 기동력 있게 활용한 화랑은 전반11분께 말레이시아 문전으로 대시하던 정해원이 공격진의 패스를 받아 골키퍼까지 재치고 여유있게 첫 득점을 따낸 후 25분께 변병주가, 44분에는 이강조의 좌측 코너킥을 최순호가 절묘한 헤딩슛으로 성공시켜 세번째 골을 뽑았다.
한국은 후반 들어서도 경기장을 완전히 장악하고 일방적인 경기를 펼쳐 후반15분께 이강조가 왼발 강슛으로 득점을 올린데 이어 25분에 이태호가 또 한골을 추가함으로써 5-0이라는 완승을 거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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