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살타 만회″회심의 1타-2호홈런 박철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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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대 대전고전에서 대회 제2호 역전홈런을 뿜어내 광주일고를 2회전으로 끌어올린 좌완 박철우(18 3년)는 1m78㎝ 70㎏의 당당한 체격. 1회 초 1사 1,2루에서 병살타를 때리더니 3회 초 두번째 타석 때 우월 역전 투런 홈런을 폭발, 부진을 씻었다.
『직구를 노린 것이 적중했다. 먼저 타석에서 병살타를 날려 꼭 이를 만회하겠다는 각오 덕분이었다』고 말하는 4번타자인 박철우는 이날 홈런을 포함, 4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을 올렸다.
전남 월산국교 5년 때부터 야구를 시작, 전남중을 거쳤다. 교사인 박창성 씨(49)의 1남1녀 중 장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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