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의 봉급상승율 상후하박 현상보여 부·과장, 사원앞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4면

지난 한햇동안 월급장이들의 봉급은 부장·과장급의 임금상승률이 평사원의임금상승률을 앞질러 상후하박현상을 보였다.
최근 대한상의가 뽑아본 통계에 의하면 지난해 사무직 대졸사원 초임은 24만6백원수준으로 80년보다 11·5% 올랐으나 과장급 초임은 40만1천8백원, 부장급 초임은 55만9천6백원으로 각각 13·7%, 12·9%씩 올라 평사원을 앞질렀다.
생산직 대졸사원의 경우(초임기준)도 평사원은 12·9% 올랐으나 과장급은 13·2%, 부장급은 13% 올라 역시 상후하박을 나타냈다.
또 지난한해 근로자 전체임금 상승률은 대한상의조사에서도 이미 발표된 다른 통계에서와 비슷하게 직종·성별등에 따라 10∼13·4%로 잡혔고 학력별 임금격차는 80년에 비해 다소 줄어들긴했으나 아직도 사무직 고졸남자 사원의 초임은 15만8천3백70원 수준으로 대졸남자초임의 65·8%에 불과한것으로 나타났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