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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 이의정 뇌종양 극복…"아직도 아침에 눈 못 뜰까 두려워"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이의정(39)이 ‘한밤의 TV연예’에 출연해 뇌종양 판정을 받았던 과거를 회상했다.

지난 29일 SBS ‘한밤의 TV연예’에 출연한 이의정은 과거 뇌종양 판정을 받았던 사연에 대해 말문을 열었다.

이의정은 “처음엔 아무 생각이 없었다. 영화 찍는 것 같은 느낌이었다”고 말했다. 이의정은 “3개월 판정보다 마비가 와서 대소변을 엄마가 받아주실 때가 더 힘들었다. 가는 데는 순서가 없다. 빨리 온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샀다.

이의정은 3개월 시한부 선고 후에도 계속 살아있는 것에 대해 “진짜 끔찍하다. 달력에 날짜를 표시해뒀다. 그리고 침대에 누웠다”고 고백했다. 이의정은 “잠이 안 오더라. 불안하고 무서웠다. 지금도 잘 때 그런 생각을 한다. 내가 눈을 못 뜨면 어떡하지? 그런 공포감이 있다”고 말해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이날 ‘한밤의 TV연예’에는 갑상선 암을 극복한 그룹 LPG 멤버 한영과 대장암을 치료 중인 가수 안치환도 등장했다. 한영과 안치환은 암을 이겨낸사연을 공개했다. 한영은 갑상선 수술 당시를 회상하며 “의사소통이 가능할 정도의 목소리가 나오는 데 3개월이 걸렸다”고 말해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온라인 중앙일보
‘한밤 이의정’ [사진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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