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 교파적 부활절 기념예배 11일 새벽 여의도광장에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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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기독교 20개교 단은 영원한 생명의 상징인 그리스도의 부활을 기리는 금년도 부활절연합예배를 11일 새벽 5시30분 서울 여의도 광장에서 초 교파적으로 갖는다.
이번 연합예배에 동원예정인 성직자 및 신자는 80만명-.
오경린 감리교 감독회장을 대회장으로 한 부활절 연합예배위원회는 대회사상 처음으로 실행위원회를 구성, 대회실무를 총괄토록 했다.
서울시내 기독교 학교 학생을 동원하는 성가대 규모는 1천5백명.
올해는 과거와 달리 통금의 제약을 받지 않게 돼 30만명 내외에 머물던 예배인파가 2배 이상 늘어날 것으로 기대돼 5백대 이상의 시내버스를 연장 운행토록 할 예정이다.
천주교는 각본당별로 부활의 의미를 강조하는 일요미사를 올리고 서울 명동성당의 경우 김수환 추기경이 특별 집전하는 부활절 미사(낮 12시)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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