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물전달 증언없다 코널사선 대한차관들먹여 압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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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워싱턴17일AP=연합】 한국에 대한 쌀판매문제를 에워싸고 법정싸움을 벌이고 있는 코널회사 사장「그로버·코널」씨는 만일 미국정부가 고널회사의 경쟁사인 펌사와 한국간의 쌀수출계약을 유효화 시킨다면 대한차관 계획을 혼란에 빠뜨리겠다고 위협했다고 「엘브렉트」미국무성 부차관보가 16일 말했다.
「엘브렉트」부차관보는 하원 농업위 소위 증언에서「코널」사장이 그와 동료들에게 그같은『정치적 파문』을 일으키겠다는 위협을 했다고 밝혔다.
한펀 「지히비그·보셸」소위워원장(민·미시시피주)은 이날 한·미 쌀거래에 관한 두번째 청문회를 종결지으면서 『나는 청문회가 진행되는 동안 한국정부 관리들에게 어떤 불법적인 자금제공이 있었다고 결론지을만한 아무런 증언을 듣지 못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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