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정혜와 함께 요가 한 동작] 고관절과 골반 긴장을 풀어주는…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면보기

종합 18면

안녕하세요? 원정혜입니다.^^

햇빛이 반짝!
으~으~흡! 상쾌한 아침입니다.
잠자리에서 일어날까, 말까....
아침밥을 먹을까, 말까....
버스를 탈까, 지하철을 탈까....
인사를 할까, 말까....

꼬르륵~ 어느덧 점심시간이 되었네요.
배가 고파오는데요.^^
맛있는 식사를 해야겠습니다. 그런데.......뭘 먹을까요?
김치찌개를 먹을까....짜장면을 먹을까...
운동을 할까, 잠을 잘까...
(일이 너무 많아요....하기 싫은 일을 부탁 받았어요.....)
짜증을 낼까, 말까....일을 해 줄까, 말까...

휴~하루가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르겠네요.
뉘엇 뉘엇 저녁 노을이 참 아름답습니다.
영화를 보러갈까, 말까...
친구를 만나러 갈까, 말까....
잠자리에 들까, 말까...

내 몸이고, 내 마음인데...주인은 [나] 하나인데도 마음대로 움직이는 것이 쉽지 않네요. 내 안에 모르는 내가 구석구석 숨어 있나 봅니다. 오늘 하루, 내 몸과 마음의 주인 역할을 열심히 해 보아야겠습니다. 두 녀석을 모두 잘 따라 다니려면 정말 바쁜 하루가 될 것 같습니다.^^

동작을 함께 해 보실까요?^^
등을 대고 누워 보세요.
양손은 어깨 높이로 가져 갑니다.
숨을 마시면서 오른쪽 무릎을 90도 구부려서 옆으로 들어서 오른 손으로 잡아 보세요.
숨을 멈추고 무릎을 가운데로 가져와서 양손으로 잡습니다.
숨을 내쉬면서 오른 무릎을 왼쪽 바닥에 내려 놓으면서 시선은 오른 손을 보세요. 이때 오른 무릎은 왼손으로 잡습니다. 최대한 참았다가 내쉬는 숨을 그대로 연결하는 느낌으로 양발을 모아 줍니다. 반대도 같은 요령으로 실시합니다. 약 2-3회 반복합니다.

특히 유연성이 좀 떨어진다거나 슬관절이나 고관절이 약한 분들의 경우, 자주 반복해 보세요. 관절 주변의 근육과 인대가 건강해집니다. 슬관절과 고관절, 골반의 긴장감을 무리없이 풀어 주면서 강화시켜 주기 때문에 하체가 비만하거나 자주 붓고, 저린 분들의 경우 탁월한 효과가 있습니다.
*주의 사항: 반대쪽 골반이 들리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호흡의 변화가 계속되니까요. 처음 하실 때는 호흡을 놓치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오늘도 즐거운 하루되세요!^^

원정혜 호원대 주임교수
사진=원현성 원현성스튜디오 실장(http://www.gaiastudio.co.kr)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