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든싱어’ 윤종신, 우승 소감 “가요 프로그램서 1등한 적이 없는데…”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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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윤종신(45)이 JTBC ‘히든싱어3’에서 최종우승을 차지했다.

윤종신은 18일 밤 11시 방송된 JTBC ‘히든싱어3’에 원조 가수로 출연해 모창 가수들과 자웅을 겨룬 뒤 최종우승을 거뒀다.

윤종신은 “히든싱어 심사에서 냉혹한 평가를 한 만큼 복수를 당할까 걱정된다”며 “가수생활 최초로 한 시간 통으로 자신을 다뤄주는 음악 프로그램에는 처음 출연한다. 가요 프로그램 차트에서 1등을 한 적도 없다”고 털어놨다.

1라운드에서 윤종신과 모창 가수들은 지난 1996년 발매된 4집 수록곡 ‘내 사랑 못난이’를 불렀다.

윤종신은 1라운드에서 ‘윤종신 같지 않은 사람’으로 단 1표만 얻었고 2라운드 2표, 3라운드 28표를 얻으며 무난히 결승에 진출했다. 마지막 4라운드에서 윤종신과 모창능력자들은 ‘오래전 그날’로 대결을 벌였다.

윤종신은 감성어린 목소리로 방청객들의 귀를 사로잡았다. 결국 윤종신은 4라운드에서 총 89표를 받아 최종 우승을 거머쥐었다.

윤종신은 “꾸준히 공연을 하지만 방송에서 노래 부르는 일이 많지 않다보니 가수인지 모르는 어린 친구들이 많은 것 같다”라며 “방송에 불러준 것에 대해 뜻 깊게 생각하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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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든싱어 윤종신’[사진 JTBC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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