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김신배 사장, 장애인 시설 자원봉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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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신배(右) SK텔레콤 사장이 뇌성마비 장애인과 함께 보치아 경기를 하고 있다.

SK텔레콤 김신배 사장은 대학생 자원봉사 단체 회원 등과 함께 9일 서울 은평구 구산동에 있는 장애인 시설인 천사원을 방문해 자원봉사 활동을 벌였다.

김 사장은 사내 자원봉사 단체인 '세랑세'의 팀원과 대학생 자원봉사단인 '서니' 단원 등과 함께 장애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한편 중증 뇌성마비 장애인을 위한 운동 경기인 '보치아'를 장애인들과 함께 즐기기도 했다. 그동안 세랑세 봉사팀과 서니 자원봉사단은 매달 천사원을 방문해 원생들과 짝을 지어 나들이를 하고 컴퓨터 사용법을 가르쳤다. 봉사단은 이날 깜짝 마술 공연을 준비해 장애인들에게 즐거움을 안겨줬다. 김 사장은 이날 보행 및 대화가 불가능한 뇌성마비 1급 장애인인 김근영 군과 함께 짝을 이뤄 보치아 경기에 참여했다. 경기 직후 김 사장은 김 군에게 경기 용품들을 선물하며 격려했다.김 사장은 이날 "SK텔레콤은 소외 계층의 정보화 격차를 해소하고 자원봉사 대표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약속했다.

이희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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