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시세끼’ 나영석PD, 옥택연 섭외한 이유? “연예인 아니라 동네 청년 같아서”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나영석PD(38)가 보이그룹 2PM의 멤버 옥택연(26)을 ‘삼시세끼’의 주인공으로 섭외한 이유를 털어놨다.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63컨벤션센터에서 열린 tvN 새 예능 프로그램 ‘삼시세끼’의 제작발표회에는 나영석 PD와 박희연 PD, 배우 이서진, 그룹 2PM 옥택연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나영석 PD는 “이서진과 옥택연이 기본적으로 음식을 잘하기보다는 정성을 담는다는 부분에 주목했다”며 “도시에서 자라고 유학도 갔다 온 도회적 이미지의 두 사람이 시골 생활을 하면 재밌을 것 같다는 생각에 캐스팅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 나영석 PD는 “요즘 제가 계속 어르신들이나 40대 분들과 작업을 하다 보니 젊은 친구들에게는 눈이 잘 안 갔다. 그런데 평소에 남 칭찬은커녕 욕만 하는 이서진이 ‘참 좋은 시절’ 촬영을 하고 와 술자리에서 옥택연이란 친구를 그렇게 칭찬하더라”며 “열정이 대단한 친구라는 소릴 듣고 관심이 생겨 옥택연에 대해 찾아보기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옥)택연은 보통 아이돌과 좀 달랐다. 옷을 굉장히 못 입고, 막 돌아다니고, 혼자 훌쩍 여행 가 아무렇지도 않게 셀캌도 찍는 모습에서 연예인이 아닌 동네 청년 같다는 인상을 받았다”며 “실제로 만났을 때도 굉장히 평범한 동생 같다는 느낌이 들어 캐스팅했다”고 말했다.

한편 ‘삼시세끼’는 도시에서 쉽게 해결할 수 있는 ‘한 끼’ 때우기를 낯설고 한적한 시골에서 가장 어렵게 만들어 보는 야외 버라이어티다. 출연자인 이서진과 옥택연은 모든 것이 친숙하고 편한 도시를 뒤로 한 채 강원도 시골 마을에서 동고동락하며 산골의 음식 재료들을 활용해 삼시 세 끼를 해결할 예정이다.

온라인 중앙일보
‘삼시세끼 나영석’[사진 중앙포토]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