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제회가입 농가에 대학학자금 등 융자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농협은 올해부터 공제회에 가입한 농가를 대상으로 대학생 학자금과 의료비를 융자해 주기로 했다.
6일 농협이 마련한「농협공제복지대출 제」에 따르면 대학입학예정자와 재학중인 학생 (전문대학 및 대학원포함)에게 등록금 전액을 융자해 주며 의료비대출은 부담액이 50만원이상인 경우에만 전액을 융자해 준다.
융자조건은 각각 1백 만원까지 빌어 쓸 수 있으며 16%의 금리에 담보 없이 1년 동안 신용대출을 해 준다는 것이다.
농협은 금년 한해 동안 학자금 74억 원, 의료비대출 30억원 등 모두 1백4억 원을 대출해 줄 작정인데 원하는 사람들이 많으면 내년부터 대폭 늘릴 방침이다. 단 대출을 받을 수 있는 자격은 생명공제에 가입한 사람들로 70명에 이른다.
한편 국민은행이 농협창구를 통해 농촌지역에 실시하고 있는 학자금융자는 이와는 별도로 계속된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