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안본부 기획부서 통폐합 남는인원은 일선서를 보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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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면

내무부는 28일 새해부터 실시될 야간통금해제조치에따른 일선 치안강화책으로 치안본부의 감독기획부서를 축소, 남은 병력을 일선경찰서에 배치하는등 경찰기구를 개편키로했다.
기구개편내용은 치안본부기구 (4개부·20개과·80개계)중▲총경급자리인 80개계를 60개로 통폐합, 20개를 줄이고▲인력도 1천7백42명에서 1천5백35명으로 2백7명을 줄여 감축인원을 일선경찰서 수사·정보·대공요원으로 배치키로했다.
특히▲인사과상훈계▲교통과교통계▲해상보안과해상보안계▲의사과의사1계등 10개계장직급을 총경급에서 경정급으로 낮추고 반장직급을 경정(현재10개반)에서 경감으로 하향조정, 자리가 없어진 총경·경정급 중견간부 3O명을 일선경찰서 간부로 돌리기로했다.
치안본부관계자는 이같은 기구개편이 내년에 야간통행금지해제조치로 늘어날 일선치안요원을 충당키위한 자율적인 조치며 각시·도경찰국도 감독기획부서에 소수정예병력만 남기고 일선경찰서에 우수한 병력을 배치하는 기구개편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통폐합부서는 다음과같다.
(괄호안은 통합부서)▲경무과관재계 (경리계)▲동자료실(경찰대학도서관)▲기획과기획2계(기획1계)▲동기획3계 (법제계) ▲인사과 인력운영계=폐지▲장비과 전투경찰장비계(장비계) ▲통신과관리계(무선계)▲동장거리통신계=시·도경이관▲해상보안과해상구난계(해장경비계) 해상공해계(해장보안계) ▲작전과작전4계(작전1계) 상황실 (작전2계) ▲외사과국제협력계 (외사1계) 외사범죄 수사대(외사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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