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철호-이시이 격돌 4차방어전 2월10일 대구에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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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5면

【동경24일AFP=연합】프로복싱WBC(세계권투평의회)슈퍼플라이급 챔피언 김철호(20)는 WBA 플라이급2위인 일본의「이시이·고오끼」(석정행희·27)와 내년2월10일 대구에서 4차 타이틀방어전을 가질것으로 24일 발표되었다.
「이시이」의 매니저「다까하시·후사오」는 이날 기자들에게 WBC가 이타이틀방어전을 정식승인, 일본권투위원회에 통보해왔다고 밝혔다.
지난 1월 베네월라 상크리스토발시에서「라파델·오르노」를 KO로 물리치고 챔피언자리에 오른 김철호에게 도전하는 일본의「이시이」는 78년 방콕 아시안 게임의 플라이급 금메달리스트로 79년 2월 프로로 전향한 혼혈복서이며 9전전승(5KO)을 기록하고 있다.
당초 김선수는 WBC의 지시로「오르노와」와 의무방어건을 벌일 예정이었으나「이시이」와 먼저 대결하게됐으며 승자는 3월말까지「오로노」와 방어전을 갖도록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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