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재팔영 사과, 용봉산 고구마 내 손으로 수확해 볼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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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걷이가 한창인 시골에서 사과와 고구마를 내 손으로 직접 수확해 가져가는 체험행사가 열린다. 정보화마을이 마련한 ‘추秋 수확전’이 그것이다.

 경북 문경은 온난한 기후를 유지하며 기상재해가 거의 없는 축복의 고장. 이곳 새재팔영 정보화마을에선 사과 따기 체험행사가 한창이다. 대표주자는 양광 사과와 부사 사과다. 양광 사과는 빛깔이 곱고 과육이 단단하며 새콤달콤해 ‘사과의 왕’으로 불린다.

부사 사과는 ‘꿀’이 박혀 있고, 강한 단맛이 특징이다. 사과는 식이섬유·칼륨·비타민C 등이 풍부하다. 미국 과학전문매체 라이브 사이언스닷컴은 사과가 피부미용뿐 아니라 피로회복에 으뜸이라고 소개했다. 1인당 1만원에 경험할 수 있다.

충남 홍성 용봉산체험 정보화마을에선 20일까지 고구마 캐기 체험행사가 진행된다. 황토에서 자란 용봉산체험 정보화마을의 고구마는 높은 당도를 자랑한다. 체험을 통해 2㎏가량의 고구마를 수확해 가져갈 수 있다. 그 자리에서 직접 삶아 시식할 수 있는 기회도 준다. 고구마순은 원하는 만큼 채취해 가져가는 화끈한 덤 이벤트도 마련했다. 고구마는 필수아미노산과 비타민 B군, 무기질, 칼륨 함유량이 높고, GI지수(혈당지수)가 낮아 인기 있는 다이어트 식품이다.

‘추秋 수확전’ 관련 문의는 정보화마을 운영사업단(070-4490-9188)이나 문경 새재팔영 정보화마을(054-572-2886), 용봉산체험 정보화마을(041-632-0090)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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